눈 실핏줄 터짐 왜 생길까? 원인과 증상 호전방법 알아가기

눈 실핏줄 터짐 원인과 증상, 완화방법

 

찬바람 부는 겨울 또는 일교차가 심한 봄, 건조한 환절기에는 특히 건강관리에 신경써야 하는데요. 이렇게 기온이 낮거나 건조한 와중에 피로가 누적되는 경우, 또는 환절기 알러지로 인해 눈을 세게 비비는 경우 눈의 충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심해질 경우 눈 실핏줄 터짐이 발생해 눈 흰자가 심하게 빨개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오늘은 눈 실핏줄 터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눈 실핏줄 터짐?

 

눈의 실핏줄이 터지는 현상을 결막출혈이라고 합니다. 또는 결막하출혈이라고도 부르는데요. 우리 눈에서 흰자를 감싸고 있는 결막과 그 결막에 있는 미세혈관에 손상이 일어나 출혈이 생기는 현상입니다. 이렇게 되면 결막 아래에 피가 고여 남들이 볼 때는 눈이 충혈된 것 처럼 흰자부분이 빨갛게 보이는데요.

 

[2] 눈 실핏줄 터짐의 다양한 원인

 

이러한 결막하출혈은 주로 눈을 피로할 때까지 계속해서 무리한 작업을 하거나 하여 안구 내의 결막이 과도하게 자극받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손으로 과도하게 결막 부위를 비비거나 세게 자극을 가하면 일어나게 됩니다. 결막이 과도하게 자극을 받을 경우 결막하출혈이 직접적으로 일어나지 않더라도 모세혈관이 확장되게 되면서 충혈된 것 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눈에 휴식을 갖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 눈의 실핏줄이 터지는 다른 원인으로 유행성 결막염이나 안구 건조증 등의 이유를 들 수 있습니다. 눈이 건조하게 되면 눈의 보호막이 없어진 것과 같아 결막의 미세혈관이 공기와 직접적으로 접촉을 많이 하게 되고 이로 인해 혈관 확장이 일어나 충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 처럼 눈에 염증이 생겨 눈 실핏줄 터짐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헬스장에서 무리하게 스쿼트 등 운동동작을 갑자기 수행할 때 안압이 상승하면서 눈의 실핏줄이 터질 수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현대인들은 렌즈를 끼거나 벗을 때 결막에 상처가 나면서 눈 실핏줄이 터지기도 합니다.

[3] 눈 실핏줄 터짐의 증상

 

이렇게 눈의 실핏줄이 터지면 눈에 충혈이 일어남은 물론 2차적으로 이런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눈 통증, 눈물, 과도한 눈꼽, 눈 따가움, 눈 가려움, 안구건조증

 

눈 실핏줄이 터지는 경우 눈에 세균 또는 바이러스가 침투해 2차 감염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위 증상이 나타난다면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4] 눈 실핏줄 터짐 완화

 

가장 좋은 것은 눈에 휴식을 주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눈 실핏줄 터짐은 따로 거창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휴식을 취하면 자연적으로 낫게 됩니다. 이때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해주어 건조하지 않게 눈이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면 좋습니다. 눈을 지긋이 감고 있거나 이따금씩 먼 곳을 초점 없이 응시함으로서 눈에 긴장을 풀어주는 방법들이 도움이 됩니다.

 

가능한 눈을 비비거나 만지지 않는 것이 좋으며 과도하게 건조할 경우 인공눈물 등을 자주 넣어주면 도움이 됩니다. 이때 스테로이드 안약을 넣는 것 보다 그냥 인공눈물을 넣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트폰과 PC 화면, TV 시청은 피하고 불가피하게 업무상 컴퓨터를 봐야한다면 눈을 자주 깜빡거리며 20분 정도 마다 눈에 휴식을 주어야 빨리 회복이 가능합니다. 보통 2주에서 길면 4주 정도면 눈 실핏줄 터짐 증상이 모두 완화되나 시간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