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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물집 터트리기 그냥 집에서? 물집 왜 생기나 이유와 대처방안

물집 터트리기 어떻게 해야 하나?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언제 생겼는지도 모르게 발이나 손 혹은 다른 신체부위에 물집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보통 구두를 많이 신는 여성분들의 경우 아킬레스건이나 발뒤꿈치가 까지면서 이 부분이 물집이 될 때가 있죠. 발에 작은 신발을 신거나 꽉 끼는 신발을 신고 오래 걸어도 발에 물집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요리를 하다가 뜨거운 물에 데여서 손 같은 곳에 물집이 생기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생활 속에서 몸에 생긴 물집에 대해 터뜨려야 하는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물집, 언제 생길까?

 

많은 여성분들이 위에 말했듯이 구두를 신고 발뒤꿈치가 까지면서 이 부분이 물집이 되는 걸 경험해보셨을 겁니다. 또는 작은 운동화를 신었다가 엄지발가락 혹은 다른 발가락들에 물집이 생기는 경우도 있지요. 물집은 이 처럼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신고 오래 걸어다니는 경우 발에 많이 생기고, 주로 아킬레스건이나 발가락에 많이 생깁니다. 

또 화상을 입는 경우에도 물집이 생기는데요. 주로 요리를 하면서 손가락이 데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손가락에 화상으로 인한 물집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물집은 왜 생길까요?

 

[2] 물집이 생기는 이유

물집은 물이 들어있는 포진입니다. 우리의 피부는 피부의 껍질인 표피와 그 아래 진피, 그리고 피하지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구성된 우리 피부에 마찰로 인한 자극과 온도상승이 생기면 신체는 피부를 보호하려고 림프액을 모으게 되는데요. 이렇게 피부에 림프액이 모여 우리가 볼 때 물집으로 보이게 됩니다. 

 

화상을 입었을 때도 마찬가지로 피부 표피가 부어오르며 액체가 차게 되는데요. 짧은 시간에 뜨거운 자극을 한꺼번에 받게 되면 그 순간 화상 부위를 보호하고자 물집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 물집 안에 있는 액체는 삼출액으로 화상 부위에 세균이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고 새살이 돋아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3] 물집 터트리기 괜찮을까?

 

물집이 생기면 불편한 느낌 또는 통증 때문에 습관적으로 터뜨리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실 물집 터트리기 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손으로 물집을 터트리면 해당 부위가 세균에 노출되어 2차 감염의 위험이 높은데요. 

 

2차 감염이 생길 경우 추가적으로 염증이 발생할 수 있고, 나아가 흉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비위생적으로 손톱이나 씻지 않은 손으로 뜯어서 물집 터트리기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4] 물집 어떻게 처리해야할까?

 

사실 우리 몸에서 상처가 생겼다가 자연스럽게 없어지듯이, 물집 역시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아물고 사라집니다. 애초에 물집 자체가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흉터가 지지 않고 피부를 보호하며 아물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것이죠. 때문에 물집주변을 깨끗하게 관리하고 연고가 있다면 발라주면 좋습니다. 자연치유를 위해서 반창고를 붙여주면 좋습니다.

그러나 물집이 발가락, 뒤꿈치, 손 등에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활동중에 터져버리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활동중에 터지더라도 비위생적인 상황에서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소독을 통해 터트리는 것도 괜찮습니다. 

 

물집을 제거할 때는 바늘 등 뾰족한 물건을 사용하여 터트리는데요. 반드시 소독을 해주셔야 합니다. 소독용 알콜 또는 과산화수소 등으로 바늘 끝을 소독하고 살짝 톡 찔러 물집 터트리기를 하면 됩니다. 소독용 액체들이 없다면 라이터를 이용해 바늘 끝을 달궈준 후 물집 터트리기를 하여도 괜찮다고 합니다.

 

[5] 물집이 터지고 난 후

 

자연스럽게 생활 도중 물집이 터졌거나 바늘을 사용해서 물집을 터트렸을 때, 후속으로 피부를 잘 관리해주어야 하는데요. 물집 터진 곳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잘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물집에서 나오는 액체를 모두 빼낸 후 항생제 연고가 있다면 발라줍니다.

연고를 바른 후에는 균이 들어가지 못하게 반창고나 거즈를 통해 피부 표면을 가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씻을 때 물이 닿지 않게 하면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방수밴드 등을 통해 피부 표면을 가려주면 물집이 생겼던 상처부위를 보다 잘 보호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너무 숨구멍이 없이 압박하여 붙일경우 안에서 습기가 차서 상처부위에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하여야 합니다.